예상치 못한 시간 지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컴퓨터가 부팅하거나 웹사이트가 로딩하는 것을 동안 기다릴 때는 보통은 크게 불만스러운 감정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그 상황을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집중할 수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어떤 사람이 도착하기를 기다릴 때도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질 수는 있지만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근거지로부터 먼 곳에서 겪는 시간 지연은 이와 다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예로서, 자신의 일상적 환경 외부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시간 지연의 3가지 예와 그것들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 – 의사 또는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너무 길지 않다면 평소의 페이스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는 경우 –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서면, 서비스 제공자 또는 그 밖의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하고, 1분이 2~3분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을 노골적인 또는 은근한 인격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을 기다리게 하는 사람이 자신의 시간을 우습게 여긴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 – 이런 경우에 스트레스가 가장 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 급하게 들어갔다 나오려고 했는데, 예상과 달리 한참 동안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의 10분은 다른 때의 10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다양한 이유로 연속적으로 일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그 하나하나가 더욱더 참기 힘들어집니다.

일이 지연될 때 그 상황을 참아넘기는 힘을 증가시키는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것들은 기다릴 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권한이 클수록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 사람은 이런 경험을 참아내는 능력이 더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아이 둘을 둔 서민층 엄마가 상류층 엄마보다 더 잘 참아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더 늘리는 요인들

기다리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경우 그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것은 충분히 입증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 직원이 전화를 받은 다음에 여러분을 안내하는 경우를 예로 들어봅시다. 먼 곳에서 전화를 하는 사람이 호텔 카운터에 서 있는 사람보다 왜 더 중요하지?

또, 시끄럽거나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응대 환경 속에서 날씨까지 습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다려야 한다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근심이나 스트레스가 있다면, 그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해결책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더 짧고 유쾌한 시간으로 느껴지도록 만드는 방법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함께 기다린다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갑니다. 그뿐 아니라, 재미있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기다림과 우리들의 마음가짐

사회 전체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줄은 점점 길어지고, 교통은 더욱 혼잡해지고,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은 점점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개인들이 이용하는 첨단 장치들이 그들의 기다리는 능력이 줄어드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채널이나 웹사이트를 바꿀 수 있는 세상이기에,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단 1분이라도 더 기다리는 것을 달갑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내라는 미덕이 아주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휴대 전화에 푹 빠지게 된 것은 그것을 꺼놓을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습니다. 물론, 지연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이 최소화되었다는 사실과도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반사적으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습관과 “하루 종일 숨 가쁘게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너무 확고하기 때문에, 개선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고, 더 나아가서 어떤 것을 기다려야 할 때 생기는 짜증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기다리거나 지연되는 시간의 고통을 줄이고 싶다면, 이 시간을 반성, 명상, 메모, 스트레칭, 휴식, 독서를 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세요. 아니면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것과 그 밖의 좋은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요?

제프 데이비드슨
일-생활 균형 전문가®로서 일과 생활 간의 균형 문제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입니다. 그는 일-생활 균형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전반적인 생산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돕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Breathing Space, Simpler Living, 그리고 Dial it Down, Live it Up이 있습니다. 제프의 기조연설과 세미나에 관한 추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BreathingSpace.com을 방문하시거나 919-932-1996으로 전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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