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zbe

이 글은 Bean&Buddies의 대니얼 피트랙 씨가 써주신 게스트 포스트입니다.

여러분의 생산성 및 체계성 향상 방법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분명히 이 블로그에서 몇 가지 해답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제 저는 조금 다른 어떤 점에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첫걸음을 내디디고 시작할 것인가. 제가 해답으로 제시하려는 것은 여러분의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매우 단순하고 평범한 어떤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지요 – 커피가 바로 그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커피 없이 일하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분이라면 이 포스트는 바로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작업 능률을 증가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방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졸리는 문제

간혹 커피를 마시기 전보다 커피를 마신 후에 더 졸린 경우가 있으세요? 이 경우 집중하는 것도 어려워지기 쉽습니다. 커피를 마셨는데도 힘이 솟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잔을 더 마셔봐도 여전히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면 힘이 솟는 대신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이 이상한 현상의 원인은 타이밍에 있습니다. “그러면, 커피를 일정 시간에 마셔야 한다는 말인가요?“라는 의문이 드실 거예요. 네, 맞습니다. 카페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체 주기

여러분의 몸에는 호르몬 활동에 따른 생체 주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로 코르티솔의 작용이지요. 코르티솔의 작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이 호르몬은 에너지의 생성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분비됩니다. 신체 속 코르티솔 농도는 양은 시간에 따라 변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오전 7시에 일어난다면, 그때 코르티솔이 처음 분비되고 오전 9시 30분까지 그 수준이 유지됩니다. 코르티솔의 활동은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와 5시 30분부터 7시 사이에 더 증가합니다. 이 코르티솔의 활동 시간대는 대략적인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로 다시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오전 7시 이전에 일어난다면, 코르티솔이 가장 많은 시간대도 앞당겨질 것입니다.

언제 커피를 마셔야 하나

그러면 언제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일까요? 약간 에너지를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코르티솔이 낮은 시간대에 맞춰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에요! 신체 속의 코르티솔 양이 많을 때는, 추가적인 각성 효과가 필요 없는 거예요.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게 되고요. 그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에 대해 저항하려는 힘이 더 강해집니다. 분명 여러분은 이런 효과를 원치 않으실 겁니다. 따라서, 만약 여러분이 오전 7시에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오전 9시 30분에 첫 번째 커피를 마시세요 - 일어나서 바로 아침식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더 힘이 솟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커피는 오후 1시 30분 이후에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이 사이클을 따르면 에너지의 수준을 하루 종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기억해 두세요! 카페인의 효과는 커피를 마신 후 20분 후부터 시작되어서 2~3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따라서 또 한잔을 마시기 전에 시간 간격을 조금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이제 커피의 에너지 보완 효과가 언제 가장 잘 나타나는지 알게 되셨을 겁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일일 직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커피의 종류라는 사실도 참고하세요.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이 좋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카페인 함량은 아주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커피 빈의 종류, 로스팅 방법, 커피를 끓이는 방법. 그렇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해 드리도록 할게요 :-).

_글쓴이: 대니얼 피트랙: Bean&Buddies의 심장은 모닝 커피와 함께 강하고 리드미컬하게 뜁니다. 그는 매일 Bean&Buddies 블로그를 관리합니다. 일과 별도로, 그는 자유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난도 기술의 찬미자이기도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