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Only – 실험, 책, 그리고 생활방식

아주 오래전에 (거의 6년 전이군요!) 저는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작업에도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3G, 그리고 ZaggKeys 플렉스 블루투스 키보드가 장착된 흰색 아이패드 3를 주문한 후, 2012년 4월 8일에 이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작업의 약 80%를 아이패드에서 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30일 동안만 실험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패드가 iOS6 기반이어서 운영시스템의 한계가 많았지만, 실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옛날의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더군요. 심지어 책을 함께 집필할 생각으로 친구인 아우구스토 피노(Augusto Pinaud)를 설득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역시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년 후인 2013년 7월 12일에, “#iPadOnly - PC 이후의 시대를 논하는 진정한 최초의 책. 아이패드만 가지고 일과 놀이,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내는 방법"이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아이패드를 이용한 작업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앱을 활용하여 일반적인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똑같은 일을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iPadOnly를 선택하는 걸까요? 왜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패드로 일을 하려는 걸까요?

거의 아이패드만으로 일을 하기로 한 저의 결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문을 제기하셨습니다. 왜 그러세요? 왜 “정상적인” 컴퓨터를 그냥 놔두고, “더 열악한” 컴퓨터를 사용해서 인생을 더 힘들게 사세요?

아이패드만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무게가 1파운드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점, 아무 가방에나 넣을 수 있다는 점,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 작업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때문에 일이 덜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러한 장점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 요즘 #iPadOnly는 어디까지 왔을까요?

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저는 6개 종류의 아이패드를 시험했습니다 – 에어에서 프로까지… 저는 지금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하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설치된 율리시즈(Ulysses)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iPadOnly”라는 책을 개정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닐까요? iPad-only 작업을 위한 2018년 판 안내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아래에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최초의 중요한 사건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이었습니다. 2012년에 iCloud는 겨우 출발 단계에 불과했지만, 이미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맥에서뿐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자료에 접근하기 위해, 저는 세 가지 “클라우드"에 자료를 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클라우드 1: 파일은 드롭박스에

드롭박스는 이미 강력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파일을 그곳에 보관하기 위해 무료 계정을 프로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패드를 사용해서 컴퓨터에 있는 모든 자료에 직접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몇 년 동안 계획하고 있던 클라우드로의 자료 이동을 마침내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패드만 사용해 보기로 한 결정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결정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이패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음도 편안해졌고 일에 대한 통제력도 커졌습니다.

클라우드 2: 메모는 에버노트에

저는 초창기부터 에버노트를 사용해 왔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에 이 앱을 설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항상 모든 메모, 사진, 스캔 자료를 그곳에 보관해 온 것이 효과를 발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와 맥에서 에버노트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문서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그때에도, 에버노트는 오프라인 노트북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64GB 저장 공간 중 일부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에 에버노트를 설치한 이후에는, 이 앱을 더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메모를 할 때도 컴퓨터보다 아이패드를 더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 3: 작업은 노즈비에

이 부분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 노즈비의 설립자인 제가 아이패드에서 저의 앱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아이패드용 노즈비의 기능이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개선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죠. 거의 하루 종일 이 앱을 사용하면서, 저 자신이 베타 버전 시험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아이패드 용 노즈비를 꽤 괜찮은 수준까지 올리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고객분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기에, 충분히 그만한 노력을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 이렇게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권유할 수 있는 제품이 완성된 것입니다.

그 밖의 클라우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012년과 2013년 사이에는, iCloud가 걸음마 단계에 있었습니다. 그곳에 많은 자료를 보관할 수 없었습니다. 또, 구글도 아이패드 전용 앱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몇 가지 앱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도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구글 드라이브, 구글 닥, 구글 시트는 속도도 느리고 매끄럽게 조화되지도 않는 별개의 앱들일 뿐입니다. Gmail은 아이패드 프로에서 아직도 “분리 화면(split view)”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저는 텍스트 방식으로 메모할 때는 Simplenote를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이것을 율리시즈로 바꾸었고, iCloud를 통해 동기화를 이용합니다. 그때에는 (매우 미숙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PDF 파일을 iBooks에 보관했습니다. 지금은 그것들을 iCloud Drive에 보관하는데, 아주 기능이 뛰어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iOS6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패러다임의 변화 – 왜 아이패드로 일하는 것은 다른가?

아이패드를 저의 메인 컴퓨터로 사용한 이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저의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또, 컴퓨터로 일을 하는 것과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업 용도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IT 산업의 개발 방향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방식을 바꾸면서, 전에는 명백한 “진실"로 보였던 것들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이 새로운 방식이 새롭고 훨씬 더 흥미로운 진실로 가는 길을 제공했습니다:

새로운 진실 1. – 키보드는 선택이다

키보드를 필수적인 구성요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터치에 최적화된 앱을 사용하거나, 콘텐츠를 찾거나, 책을 읽거나, 문서를 분석하는 동안, 우리는 키보드를 거의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키보드가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이패드에서 신속하게 터치 타이핑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연습만 하면 됩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커버(Smart Cover)“를 매우 좋아합니다 – 그것이 필요 없을 때는, 스스로 커버 안으로 “숨습니다”. 지금 읽고 계신 이 글처럼 긴 텍스트를 작성해야 할 때는, 그것이 즉시 스스로 활성화됩니다.

새로운 진실 2. – 컴퓨터 스크린은 수평적입니다

노트북 컴퓨터가 더 “극장 스크린 같은” 화면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아이패드는 4:3 비율을 유지해 왔습니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수평 모드와 수직 모드 양쪽으로 작동합니다. 기사를 읽거나, 웹사이트를 찾아보거나, 문서 작업을 할 때는 수직 모드가 훨씬 더 좋습니다. 그때그때의 작업에 따라, 화면을 수평 또는 수직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에서는 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결과적으로, 화면 위의 콘텐츠와 더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새로운 진실 3. – 한 번에 한 개의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집중력을 보장합니다

아이패드에는 아직 “창"이 없습니다. iOS11에서는 두 개의 앱을 양쪽으로 나란히 열고 그 위에 세 번째 앱을 띄우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개선 사항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아이패드로 작업을 시작하던 시절의 iOS6에서는 한 번에 한 개의 앱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접근법은 문서를 분석하고, 작업 목록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문서를 읽거나 쓰는 것을 용이하게 해 줍니다.

한 번에 한 개의 앱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순서, 깔끔함, 최소주의(minimalism)가 제 일의 주요 개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집중력이 개선되었습니다. 저는 작업을 할 때 아직도 이 개념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텍스트 편집기만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읽고 있는 낱말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주의가 산만해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저와 키보드와 아이패드 화면만 있을 뿐입니다. 마치 참선을 하는 듯합니다 ☺

새로운 진실 4. – 웹사이트가 앱이라고요?

iOS 생태계의 개발과 더불어, 제가 “웹사이트의 애플리케이션(Appification of websites)“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웹사이트가 그들의 iOS 용 앱을 발표한 것입니다 – 그것들은 주로 아이패드용입니다. 그것들 중 우수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웹 기반 앱보다 훨씬 더 우수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미 그때도, 제가 좋아하는 앱으로 영화 콘텐츠를 검색하는 IMDB라는 앱이 있었습니다.

여행 설계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어비엔비, Booking.com, Tripit, 또는 Expedia의 기능이 브라우저에서보다 아이패드에서 훨씬 더 좋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처음 런칭할 때부터 위치 확인을 위해 GPS 신호를 사용했습니다.

새로운 진실 5. –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인 컴퓨터가 작은 가방에 들어가고 “즉시” 기능합니다

노트북 컴퓨터도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아이패드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미 2012년에도, 아이패드는 크기와 무게에 있어서 맥북 에어의 절반이었을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10시간이나 됐습니다. 지금은 이것이 기동력이라고 불립니다!

더군다나, 태블릿은 “즉시” 작동합니다 – 부팅이 필요 없습니다. 덮개를 열기만 하면, 바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 조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노트북 컴퓨터로 그렇게 해 보세요… 성능 측면에 있어서의 발전 또한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새로운 진실 6. –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컴퓨터

아이패드는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으로 기본 설정되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지국을 사용하는 고급 버전을 선택할 것을 권유합니다. 너무나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컴퓨터가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겁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핫스팟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항상 웹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네트워크를 찾아서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편하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증가합니다. 제가 원하는 아무 커피숍에 들어가서, 와이파이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커피를 마시며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EU의 무료 로밍 서비스 때문에,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의 이용이 가능한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는 여행의 장점이 더욱더 커졌습니다.

새로운 진실 7. – 전화기를 또 하나의 컴퓨터로 바꾼 컴퓨터!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똑같은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 iOS – 그리고, 사실상, 앱도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아이패드에 설치하는 모든 종류의 앱이 아이폰에서도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저의 데이터도 양쪽 장치에 똑같이 동기화됩니다.

따라서, 제가 어디에 있든, 다른 스크린을 가진 두 개의 컴퓨터를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10.5인치 아이패드이고, 다른 하나는 5.8인치 아이폰입니다. 본질적으로, 이것들은 같은 데이터와 같은 앱을 가진 두 개의 컴퓨터입니다.

종종 아이패드 없이 외출을 했다가, 외출 중에 어떤 것을 끝마치거나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아이폰이 제 기능을 톡톡히 발휘합니다.

2018년에 #iPadOnly는 글로벌 트렌드입니다

2012년에는 아이패드로 일을 하자고 주장하는 제가 “괴짜"로 취급받았지만, 2018년에는 그 주장에 놀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발표로 이 트렌드를 대중화시켰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또는 애플 펜슬과 같은 액세사리가 있어서, 아이패드는 작업을 위한 도구로써 전혀 손색이 없는, 전혀 부끄럽게 생각할 이유가 없는 장비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아이패드는 더 이상 “저기능 컴퓨터"가 아닙니다.

또한, 아이패드에서 일을 자동화시키는 것도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그 시절에는, IFTTT가 초기 단계에 있었을 뿐, 워크플로와 같은 편리한 앱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이패드에서 많은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아이패드는 맥보다 훨씬 더 편리한 작업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iCloud도 발전을 거듭하여 마침내 사용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에, iCloud는 드롭박스보다 더 우수하고 더 편리한 데이터 동기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TM). 저는 이 글을 율리시즈로 쓰고 있는데, 메인 동기화 채널은 iCloud입니다. iCloud Drive의 기능도 좋습니다 – 제가 파일과 문서의 동기화를 위해 사용해 온 몇 개의 앱을 대체할 정도로 기능이 좋습니다.

#iPadOnly 활동 방식은 일을 하는 방식으로서 점점 더 큰 대중성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노인들에게 자연스러운 활동 방식일 뿐 아니라, 점차 “그 사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활동 방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앱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그 인기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iPadOnly 책의 업데이트 – 언제?

종종 그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출간 이후 거의 5년이 지났으니까요!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업데이트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페데리코 비티치(Federico Vittici) 씨가 더 잘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주제에 관한 집필을 시작할 때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거의 저 혼자였습니다. 요즘은, 저보다 훨씬 더 고난도의 작업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cStories의 저자인 페데리코 비티치 씨는 아이패드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일을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일의 작업 흐름을 확립했습니다! 또, 그는 집필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너무나 많은 앱이 있어서, 한 권의 책으로 그것들을 모두 다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013년에도, 이미 많은 수의 iOS 용 앱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문서 편집 앱을 보세요 – 너무 많아서 그것들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최초 버전처럼 특정한 앱을 설명하는 챕터를 나열하는 방식이 여전히 유효할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도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2018년에 #iPadOnly에 관한 책을 쓴다면 지나치게 주관적인 책이 될 것입니다.

아이패드는 더 이상 “저기능 컴퓨터"가 아닙니다

애플의 홍보 노력과 아이패드의 대단한 인기 때문에, 이제 누구도 더 이상 아이패드를 “저기능 컴퓨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의심의 눈길이 많지만, 다양한 산업의 전문가들 사이에 아이패드의 사용이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패드는 서서히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 특히 어린이에게 – 아이패드가 이미 주력 컴퓨터입니다

저의 맏딸은 아이패드 에어 2로 놀랄만한 일을 해내고, 저의 작은 딸은 아이패드 미니 2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일을 해냅니다. 아이패드는 그들이 이해하는 유일한 장비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의 어른들보다 아이패드의 사용 방법을 더 잘 압니다.

어쩌면 #iPadOnly는 이미 주류라고 할 수 있지만, #NoOffice는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제가 책을 쓰게 된다면, 그 책은 분명히 아이패드 작업에 관한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저는 원격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그것이 사람들의 삶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이패드 매니아이기는 하지만, 아이패드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어떤 장비에서도 가능한” 원격 작업이라는 더 큰 그림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노즈비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 그러나 원격 작업은 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기업 소유주들과 관리자들이 서서히 태블릿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그들의 직원들을 집에서 일하게 하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기업 소유주들이 하는 첫 번째 일은 사무실을 임대하고,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나라 전체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찾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NoOffice 형태의 원격 작업은 쉽지 않지만… 정말 아주 좋은 작업 모델입니다!

원격 팀으로서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충을 고려해야 합니다. 노즈비는 처음부터 이 모델로 경영을 해 왔기 때문에, 그것들 중 많은 것들을 이미 해결했거나, 거의 해결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계속해서 기존의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이 세상 사람들과 저희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루가 24시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노즈비를 운영하고 앱을 개발하면서 책을 집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권의 책을 집필할 시간 정도만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iPadOnly 2권이 아니라 #NoOffice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이 원격 작업에 대한 논의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강한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델로 기업 운영을 시작하는 회사들이 더 많아질수록, 그것을 통해 혜택을 얻는 사람들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저는 이 작업 모델이 무엇보다도 아이패드의 사용을 통해 대중화되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Michael
노즈비의 CEO이자 설립자 입니다. 매주 팟캐스트를 녹음합니다. 노즈비 블로그에도 자주 글을 올립니다. 게다가, 생산성의 책을 출판하면서 현재 사무원이 작업 능률을 향상을 입는 것을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