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zbe

저는 주간 계획 또는 일간 계획을 세울 때 주요 작업 목록 안에 헤더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 중 하나는 데이비드 앨런의 말처럼 “자신과의 약속을 재협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계획된 날이나 주에 목표한 작업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 즉시 작업을 재배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씨를 만나봅시다

저는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의 제일크리스찬교회의 기독교 목사입니다.

Brian Talty

작업 관리에 대한 저의 관심은 대학 시절 스테펀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몇 년 전에는 데이비드 앨런의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Getting Things Done)”의 영향으로 큰 발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 전에는 10년 넘게 종이 플래너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식 주례를 위해 다른 지역에 갔다가, 식당 부스에서 프랭클린 코비 플래너를 분실한 적이 있었어요! 이제 죽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한참이 지나서야 그때 잃어버린 캘린더, 그리고 프로젝트와 작업의 목록을 복원할 수 있었고, 그 뒤에 컴퓨터를 활용한 방법을 시도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한 애플리케이션(옴니포커스(OmniFocus), 분더리스트(Wunderlist), 리멤버더밀크(Remember the Milk) 등)은 모두 써 봤을 겁니다. 그 와중에 노즈비도 썼다 안 썼다를 반복했고요. 그렇지만 결국 노즈비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후로는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노즈비 헤더를 이렇게 사용하고 관리합니다

저는 “노즈비 툴"이라는 이름의 카테고리 안에 헤더들을 보관해 둡니다. 그리고 작업의 체계화에 활용하기 위해 헤더에 “별표”, 즉 “주요 작업 표시"를 합니다.

저는 그 날이나 그 주에 해야 할 일에 따라 다양한 이유에 근거해 여러 가지 헤더를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헤더들은 주 중 요일이나 하루 중 시간대를 나타내는 것들입니다.

Headers in priority list

주간 검토 시간에는, 새로운 주를 산뜻하게 출발하기 위해…..

  1. 모든 프로젝트와 작업을 검토하면서, 그 주에 마무리하고 싶은 것들에 “별표”/“주요 작업 표시"를 합니다.

  2. 그 다음으로 “노즈비 툴"이라는 카테고리로 가서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등 요일을 나타내는 것들에 “별표”/“주요 작업 표시"를 합니다.

  3. 그런 다음, 주요 작업 목록에서 작업들을 원하는 요일 아래로 이동(드래깅)시킴으로써 한 주 전체 계획을 효과적으로 완성합니다.

  4. 매일 아침 (또는 전날 밤) “일찍” 등과 같은 헤더를 사용하여 그 날(또는 그 다음 날)의 계획을 더 세밀하게 세워줍니다. 저는 주로 아침 4시 45분에 일어나서 (코비가 말처럼) “톱날을 세워 준 후” 바로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합니다. “오전 출근 중” (전화통화를 하거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 “오전”, “오후 퇴근 중”, “저녁” (주로 퇴근 후 집에서 하고 싶은 일들이 여기 해당됨) 등의 헤더가 크게 도움이 되지요.

  5. 주 중 작업 진행 과정에 따라 “노즈비 툴"의 헤더들에 붙은 “별 표시"를 해제해서 “주요 작업 목록"에서 빼냅니다. “체크"를 하는 대신 이 방법을 이용하면 그것들을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eaders in priority list

뚜렷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헤더를 활용하면 작업을 순서에 따라 체계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노즈비 주요 작업 목록에서 헤더를 사용함으로써 작업을 더 세밀하게 분류하여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접근법의 가장 큰 기능적 특징 중 하나는 데이비드 앨런의 이야기처럼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재협상"이 쉽다는 점입니다. 어떤 작업을 예정된 요일이나 그 요일의 일정 시간대에 완수할 수 없는 경우 그 작업을 다른 요일이나 다른 시간대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헤더는 요일이나 요일의 시간대를 나타내는 헤더만이 아닙니다. 때때로 그 이외의 어떤 사항들을 잊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노즈비 툴"을 사용합니다. 그 예로 “작업 피니쉬라인"이라는 헤더를 들 수 있습니다. 하루 또는 한 주 작업의 끝에 이 헤더를 배치하여 작업 수행의 동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요. 또 “심부름”, “전화통화” 또는 “@어떤 사람"과 같은 컨텍스트들과 관련된 헤더들도 만들 수 있습니다.

Other headers

함께 나눈다는 것은 너무나 좋은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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